back to the basic
엔터프라이즈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니 잘 만들어준 Library덕에
아주 많이 사용되고, 사소하지만 필수적인 기능/함수들에 대해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다.
이런 라이브러리 개발을 지원해주는 대부분의 팀들 (팀마다 연구팀이니, 공통팀이니.. 명칭은 다르겠지만)
또한 User인 개발자, 우리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버그나, 요구사항이 있을 경우
지속적으로 update를 매우 잘 지원해 주려고 한다.
그런데, 이런것들에 익숙해지다보니 어느새 개인적으로 프로젝트를 할 때면 한계가 많이 느껴진다.
잘 만들어진 것들에 익숙해져 개발자로써 로직을 생각하는 머리가 많이 떨어지구나 하는 느낌이랄까.
이래서 학부시절 교수님들께서 자료구조, 알고리즘등의 중요성(그 외 다른 것들도)을 그렇게 알려주었건만,
교만하게도 그때 당시에는 이런한 학문?들의 중요함을 몰랐다.
이론보다는 실무가 중요해를 외쳤지만, 막상 연차가 쌓일수록 놓쳤던 기본에 대한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근데 또 실무를 하다보면,
이러한 것들을 모른다고해서 업무를 할때 크게 어려움이있거나 그렇진않다.
주어진 것을 얼마나 잘 가져다 쓰냐 또한 개발자의 중요한 역할이며
공통으로 주어진 것을 잘 가져다 써야 유지보수도 쉽다.
나만의 코드를 만드는 일이 거의 없다. 대부분이 표준과 가이드를 준수하고 따르어야만 한다.
또한, 실제 필드에서는 그렇게 까다로운 알고리즘을 요구하지 않기도 한다.
그러나, 요즘 이런것들에 대한 부족함이 지금보다 더 크게 다가오기에 조금씩 시간내서 다시보려고한다.
최근 몇년간 놓쳐왔던것들을 다시금 되짚어봐야하는 시간이...
시간이 좀 더 가기전에 그만미루고 말이다.
결론적으로 지금다시보려해도 그것도 쉽지않아.. 힘들어..그래도 더 힘들기전에 지금 해야해.
작년에 재밌겠다고 산 책. 올해는 미루지 말고 봐야겠다. 올해안에 후기로 증명할테야.